오는 20일(독일 현지시각) 글로벌 론칭을 앞둔 메르세데스-벤츠 EQA가 유럽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신차는 MFA II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소형 전기 SUV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2023년까지 6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며, 올해 EQA와 GLB 기반 EQB 등이 론칭된다.

외관은 전기차에 특화된 모습이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는 EQC처럼 매끈하게 처리됐고, 공기역학성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휠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배터리팩 배치 최적화를 위해 기존 MFA II 플랫폼의 하부 구조를 새롭게 설계했다. 총 66kWh 배터리팩을 탑재했으며, 1회 충전시 약 4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WLTP 기준).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유럽과 중국에서 EQA 생산에 돌입한다. 신차는 주요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Y,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