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15일 상품성을 강화한 2021년형 제타의 사전계약을 개시했다.

폭스바겐의 '수입차 대중화' 전략 핵심 모델인 7세대 신형 제타는 '2000만원대 수입차'란 타이틀을 무기로 내세웠다. 지난 10월 출시 이후 론칭 에디션 2650대가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2021년형 제타는 앞좌석 통풍 시트(전 트림 적용)와 뒷좌석 열선 시트 및 파노라마 선루프(프레스티지 적용) 등 론칭 에디션에 탑재됐던 선호 사양들을 그대로 채택했다.

이와 함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등을 포함한 기존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차선 유지 보조 장치인 ‘레인 어시스트’를 추가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폭스바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를 적용해 2021년형 제타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스마트폰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앱 커넥트 기능(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이 전 트림에 지원된다. 독일 본사에서 신규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8인치 멀티 컬러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C타입 USB슬롯도 장착됐다.

특히 프레스티지 트림에 적용된 디지털 콕핏은 향상된 가시성과 연결성을 자랑하며, 지도 및 운전자 보조 기능 등을 보기 쉽게 나타낸다.

신차는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5.5kgf·m의 4기통 1.4 TSI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저공해 3종 엔진으로 구분되어 공영주차장 할인 등 추가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공인 연비는 13.4km/L를 달성했다.

2021년형 제타 가격은 프리미엄 모델이 2949만8000원, 프레스티지 모델이 3285만1000원이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10% 할인에 최대 200만원이 지원되며,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 혜택을 더하면 프리미엄 모델은 2450만8000원, 프레스티지 모델은 2752만1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부가세 포함, 개소세 인하분 반영).

신차 인도는 오는 2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은 "지난 7세대 신형 제타 론칭 에디션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호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폭스바겐은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상품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들을 선보이며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