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올해 목표는 1만5000대"…500억 투자, 워크베이 20% 늘린다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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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11 10:18
볼보코리아, "올해 목표는 1만5000대"…500억 투자, 워크베이 20%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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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1만대 클럽'에 입성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목표를 1만5000대로 설정했다.

볼보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만2798대를 판매하며 1만570대를 기록했던 2019년 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법인 사상 최다 판매실적이자 9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세다. 세부적으로 XC40 2555대, XC60 2539대, S60 2188대 순으로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SUV 라인업인 XC 레인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세단 라인업인 S 레인지와 CC 레인지가 그 뒤를 이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2020년 대비 17% 증가한 1만5000대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공식 전시장 3곳을 신설해 총 31개의 전시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브랜드 잔존가치 강화의 일환으로 하반기 부산 지역을 대상으로 볼보자동차 인증 중고차 사업 SELEKT를 추가 오픈하는 등 총 4개의 SELEKT 전시장 네트워크를 선보인다.

더불어, 증가하는 판매량에 맞춰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김해, 구리, 서대구, 서울 강동, 강남 율현 등 5개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하고 일산 서비스센터를 확장·이전해 총 33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판매 성장에 웃도는 수치 18% 수준이다. 또한, 더욱 신속한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워크베이는 20% 확충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간다.

볼보 XC40 리차지
볼보 XC40 리차지

한편, 볼보는 올해 XC60 및 XC90 마일드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이와 더불어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인 XC40 리차지의 국내 판매도 예정되어 있다. XC40은 구글 안드로이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1회 충전시 4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WLTP 기준).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2021년에도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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