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애플에 테슬라 매각하려다 거부당했다”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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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23 11:00
일론 머스크 “애플에 테슬라 매각하려다 거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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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테슬라를 애플에 매각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22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애플에 테슬라 인수를 제안하기 위해 팀 쿡(애플 CEO)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끝내 만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애플 측이 관련 제안을 거부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다만, 애플과 접촉을 시도한 시점이 언제인지는 특정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의 이 같은 발언은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를 2024년 선보일 것이라는 보도 직후 나왔다. 그는 해당 보도에 “그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상하다”며 애플의 자동차 사업 진출 여부에 의구심도 표했다. 자동차 사업 진출 의지가 있었다면 왜 자신들과 접촉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표한 셈이다. 

애플은 2014년 타이탄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주행 연구를 본격화했다. 이후 테슬라 엔지니어링 부사장 마이클 슈베쿠치를 영입하고, 자율주행 스타트업 드라이브.AI(Drive.AI) 인수를 발표하는 등 자동차 사업과 관련된 행보에 박차를 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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