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쌍용차, ARS로 기사회생 가능할까?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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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22 10:50
벼랑 끝 쌍용차, ARS로 기사회생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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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신청한 쌍용차에게 재산 보전 처분 및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법원이 기업회생 절차 여부를 판단할 때까지 강제집행이나 가압류 등 채무 압박에서 벗어나게 된다. 다만, 일정 금액 이상 재산을 처분할 수 없고, 돈을 빌릴 수 없으며, 임직원 채용도 금지된다.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에서 재산 보전 처분 결정 및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21일 공시했다. 법원에 신청한 기업회생 절차에 따른 조처로, 쌍용차는 당분간 채무 상환에 대한 압박 없이 경영정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회생 절차 개시 여부 보류 신청서(ARS 프로그램)를 접수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기 전 쌓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다. 법원이 이를 허용할 경우 회생절차 개시가 최대 3개월까지 연기되며, 보류 기간 동안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대출 만기 연장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쌍용차가 이달까지 갚지 못한 대출금은 약 1650억원에 달한다.

한편, 21일 쌍용차의 회생 절차 개시 신청 소식이 알려진 직후 회사 주식은 전일대비 20% 가까이 급락했다. 한국거래소는 오후 3시32분 주식 거래를 중단하고, 회생절차와 관련해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쌍용차 주식은 22일 현재까지 거래가 중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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