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F1] ‘돌아온 해밀턴’, 2020시즌 화려한 피날레 예고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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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11 13:39
[주간F1] ‘돌아온 해밀턴’, 2020시즌 화려한 피날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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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지난 경기 불참했던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AMG)이 돌아온다.

11일(유럽 현지시간) 국제자동차연맹(FIA)과 메르세데스-AMG F1 팀은 “해밀턴은 수 차례 진행한 코로나19 테스트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시즌 마지막 경기가 치러지는 아부다비 그랑프리(GP)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밀턴은 자가 격리가 해제된 뒤 아부다비로 이동해 팀에 합류했다. 그는 현지에 도착해 또 한 번 시행된 코로나19 테스트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밀턴은 지난달 30일 15라운드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11승을 챙겼지만,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10일 동안 바레인에서 자가격리를 해야만 했다.

해밀턴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자 메르세데스-AMG F1 팀은 윌리엄스의 조지 러셀을 임시 드라이버로 영입해 16라운드 사키르 그랑프리에 투입했다. 연쇄적으로 윌리엄스 리저브 드라이버였던 한국계 영국인 잭 에이켄(한세용)도 F1 데뷔전을 치르는 기쁨을 맛보았다.

해밀턴이 복귀를 함에 따라 러셀은 윌리엄스팀으로 다시 돌아가고, 에이켄 역시 시즌 마지막 대회 출전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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