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3~5톤급 트럭 ‘더 쎈’ 출시…현대차 마이티 ‘정조준’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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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10 15:14
타타대우, 3~5톤급 트럭 ‘더 쎈’ 출시…현대차 마이티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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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상용차가 10일 첫 3~5톤급 트럭 ‘더 쎈(the CEN)’을 출시했다. 타타대우가 무려 11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 더 쎈은 힘과 안전성은 물론, 주행 편의성과 효율성까지 갖춘 모델이다.

전체적으로 유선형의 디자인을 채택해 딱딱한 ‘트럭’의 이미지를 벗고 부드러운 볼륨감을 강조했다. 특히, 프런트 패널부터 범퍼까지 이어지는 대형 그릴과 상단 뿔 형태의 판넬은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여기에 LED 주간 주행등을 기본 적용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운전자 주행 편의성에 맞춰 개발됐다. 중대형 트럭 이상급 차량에 주로 적용되는 에어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해 주행 피로도를 낮췄다.

적재 중량도 기존 준중형 트럭 시장에서 통용되던 2.5톤·3.5톤·4.5톤 모델을 0.5톤씩 증량해 각각 3톤·4톤·5톤으로 출시했다.

특히 파워트레인은 유럽에서 검증된 ED45 엔진과 ZF 8단 자동 변속기(ZF 6단 수동 기본)를 채택했다. ZF 8단 변속기는 엔진 회전수에 맞춘 세분화된 기어비를 바탕으로 연비 효율을 높여주고,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대형 트럭에서 주로 사용되는 풀 에어 브레이크를 채택해 우수한 제동력까지 갖췄다.

이외 언덕길 발진 보조 장치를 기본 적용해 경사로에서 정차 후 출발 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했고,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차량 자세 제어 장치 등을 추가 적용했다.

더 쏀의 출시 가격은 4톤 장축 기준 5100만~5200만원, 5톤 펜타 초장축 기준 5900만~6000만원이다.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준중형 트럭 ‘더 쎈’은 타타대우상용차가 수년 전부터 준비해 온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기존의 중대형 트럭에 이어 풀 라인업을 완성해 종합 상용차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상용차 운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트럭을 제작하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온 만큼,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는 트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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