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드디어 출격 확정…역대급 실내 '가격이 관건'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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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01 11:06
제네시스 GV70, 드디어 출격 확정…역대급 실내 '가격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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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브랜드 두 번째 SUV GV70을 8일 출시한다.

제네시스는 1일 오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24초 분량의 티저 영상 4종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는 GV70이 산, 들, 교량 등 다양한 환경을 질주하는 모습이 짧게 담겼다.

지난 1월 출시된 GV80에 이은 두 번째 SUV 모델인 GV70은 브랜드 고유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 중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도심형 중형 럭셔리 SUV다.

신차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하여 공격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또한 범퍼 하단에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하여 SUV의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측면부는 쿼드램프 상단에서 시작돼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파라볼릭 라인’이 우아한 감성을 연출하는 반면,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가 극적인 대비를 이뤄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쿠페와 같이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아래로 흐르는 C필러의 크롬라인은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면부는 두 줄의 얇은 쿼드램프를 적용하였으며 모든 기능적 요소를 범퍼에 배치시켜 심플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또한, G-매트릭스 패턴을 적용한 범퍼와 독특한 세로형 배기구, 차체 색상의 디퓨저 등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한 섬세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내장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의 실내 구조로 설계됐고, 탑승객의 안락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 특유의 미적 요소인 ‘여백의 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행기 날개의 유선형 조형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티한 실내 디자인은 유니크한 타원형 요소를 사용, 풍부한 볼륨감을 살렸고 이를 강조하는 신개념 무드조명으로 GV70만의 개성을 살렸다.

또한, 슬림한 송풍구와 이를 가로지르는 얇은 크롬 라인이 양측 문까지 이어져 탑승객을 감싸는 느낌의 넓고 깔끔한 공간감을 구현했으며, LCD 터치패드 적용을 확대해 실내 센터페시아의 조작버튼 개수를 최소화하고 인체공학적인 구조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더불어 ‘차량 내 간편 결제 제네시스 카페이 연동 지문 인증 시스템’과 레이더 센서 기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등 첨단 신기술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시동 버튼 하단에 적용된 지문 센서를 통해 제네시스 카페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초음파 센서보다 정교한 레이더 센서 기반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GV80 및 G80에 탑재된 바 있는 2.5 가솔린 터보 및 3.5 가솔린 터보 엔진과 2.2 디젤 엔진이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에 따르면 최고출력은 2.5T 304마력, 3.5T 380마력, 2.2 디젤 210마력 등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GV70 스포츠 패키지를 별도 제공한다.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역동성을 더욱 강조한 스포츠 패키지 전용 프론트 범퍼와 G-매트릭스 패턴 전용 21인치 휠과 다크크롬 가니쉬, 대구경 배기구 등을 통해 디자인 차별화를 이뤘다. 실내는 전용 컬러와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며, 카본 파이버 디테일이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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