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E] DS 테치타, 3년 연속 더블챔피언 겨냥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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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30 10:22
[포뮬러E] DS 테치타, 3년 연속 더블챔피언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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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오토모빌 포뮬러E 레이싱팀 ‘DS 테치타’가 월드챔피언십 3년 연속 제패를 노린다.

DS는 25일(유럽 현지시간) 온라인 시즌 오프닝을 통해 새로운 시즌에도 테치타와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우승자인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와 2018-19시즌 우승자 장 에릭 베르뉴, 그리고 더블 챔피언을 안겨 준 경주차 ‘DS E-텐스 FE20’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함께 한다. 후속 모델인 ‘DS E-텐스 FE21’은 포뮬러E 로마 E-프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DS 테치타는 지난 8월 6번째 시즌 종료 직후부터 새 시즌을 준비했다. 특히 2020-21시즌은 포뮬러E가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된 첫 해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다시 한번 우승의 영광을 누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DS 테치타 마크 프레스톤 의장은 “2년 연속 놀라운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완벽한 팀워크와 경기에 대한 그들의 집중력과 열정 덕분”이라며, “선수 개인부터 엔지니어, 운영진, 모든 파트너사까지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우리의 우승 DNA는 이번 시즌을 통해 더욱 진화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우승자인 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 포뮬러E 첫 우승의 기쁨을 새로운 시즌 우승을 위한 투지로 승화해 이번에도 멋진 경기를 펼칠 것”이라며, “매 경기 진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포뮬러E의 규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새로운 경주차는 시즌 시작 전이 아닌 시즌 종료 전까지만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이에 따라 DS 테치타는 이번 시즌 경기를 운영하며 DS E-텐스 FE20을 개선하고, 보다 완벽한 후속 머신 DS E-텐스 FE21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DS 오토모빌 베아트리스 푸쉐 최고경영자는 “DS는 PSA그룹의 전동화를 이끄는 브랜드로서 포뮬러E에 참가하며 매해 전기차 분야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전 라인업에 전동화 모델을 마련해 9월 기준 유럽 시장에서 가장 낮은 이산화탄소 수치(89g/km)를 달성하며 가장 성공적이고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뮬러E는 12월 1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첫 번째 공식 테스트를 진행한다. 첫 경기는 2021년 1월 16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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