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가 25일(유럽 현지시간) 크루저 ‘뉴 디아벨 1260 람보르기니’를 공개했다. 신차는 람보르기니 슈퍼카 ‘시안 FKP 37’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디아벨 1260 람보르기니는 시안 FKP 37의 시그니처 컬러를 그대로 가져왔다. 특유의 녹색 빛과 금색 포인트는 물론, 휠 디자인까지 그대로 적용해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두카티는 시안에서 영감을 얻은 카본 소재를 대거 적용했다. 라디에이터와 에어 인테이크 외에도 소음기, 스포일러, 연료 탱크, 시트 커버 및 전·후면 머드가드 등 곳곳에 카본 소재가 사용됐다.

신차는 1262cc 테스타스트레타 DVT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7마력, 최대토크 13.1kgf·m를 발휘한다. 

두카티 안드레아 페라레시 디자인 책임은 “두카티와 람보르기니는 공통점이 많다. 같은 이탈리아 국적을 가졌고,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지닌 스포티한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라며, “기존 디아벨 1260 S에 슈퍼카의 요소를 채워넣었다”고 말했다.

630대 한정 생산될 카티 뉴 디아벨 1260 람보르기니 가격은 3만1995달러(한화 약 3534만8000원)부터 시작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