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1억4500만원’ 타이칸 4S 국내 출시…“터보·터보 S도 곧 만나요”
  • 신화섭
  • 좋아요 0
  • 승인 2020.11.26 15:18
포르쉐, ‘1억4500만원’ 타이칸 4S 국내 출시…“터보·터보 S도 곧 만나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르쉐코리아가 26일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타이칸 4S는 최고출력 530마력(390kW) 퍼포먼스 배터리 모델과 571마력(420kW)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모델로 구성된다. 총 용량 79.2kWh의 싱글 덱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총 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250km/h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모델이 289km이며, 퍼포먼스 배터리 모델은 현재 국내 인증 중이다.

프런트 및 리어 액슬에는 각각 1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돼 사륜 구동 시스템을 구성한다. 전기 모터, 변속기, 펄스 컨트롤 인버터는 각각 컴팩트한 드라이브 모듈과 결합되며, 현행 시판 모델 중 가장 높은 패키지 공간 대비 출력 밀도를 가졌다.

통합형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은 모든 섀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동기화한다. PASM 전자식 댐퍼 컨트롤을 포함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팬션과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를 포함한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 전자 기계식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이 강렬한 주행 성능을 지원한다.

타이칸은 포르쉐 디자인 DNA를 반영한 깔끔하고 순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린다. 신차의 공기저항계수는 0.22Cd로, 911(0.29Cd)보다 뛰어나다. 전면은 윤곽이 뚜렷한 윙으로 더 넓고 평평해 보이며, 후면 방향으로 경사진 루프 라인이 한층 강조된다. 얇은 C필러 숄더 라인과 함께 강조된 뒷모습은 전형적인 포르쉐 디자인을 상징한다.

타이칸 4S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4560만원이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전기차 보조금 신청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미래형 스포츠카의 기준이자 포르쉐에게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면서 “이번 타이칸 4S 출시를 시작으로 터보 S와 터보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전기 스포츠카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