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끝판왕’ 신형 마이바흐 S클래스 공개…“고급과 전통의 완벽한 조합”
  • 권지용
  • 좋아요 0
  • 승인 2020.11.19 22:23
‘럭셔리 끝판왕’ 신형 마이바흐 S클래스 공개…“고급과 전통의 완벽한 조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19일(독일 현지시간)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공개했다. 신차는 완성도 높은 7세대 S클래스에 마이바흐의 고급스러움과 전통을 더했다.

전면부 특징은 크롬 핀을 장착한 보닛과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은 3차원 트림 스트립이 세로로 배열돼 메르세데스-마이바흐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완성했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외관을 한층 더 강조하는 투톤 페인트는 엄격한 품질 기준에 맞춰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전동식 컴포트 리어 도어와 함께 C필러에 자리한 마이바흐 브랜드 로고도 고급스러움을 한층 부각시킨다. 혁신적인 헤드램프 기술인 ‘디지털 라이트’는 안내선이나 경고 마크를 전방 도로에 투사하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실내에 들어서면 ‘리어 웰컴’ 라이팅 시스템이 탑승객을 반긴다. 인테리어는 신형 S클래스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토대로, 디지털과 아날로그 럭셔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은 넓은 실내 공간 위로 부유하는 듯한 인상을 자아낸다. 또한 12.3인치 3D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중앙 12.8인치 OLED 디스플레이 등을 포함해 최대 5개 디스플레이 스크린이 제공된다.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는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 대비 188mm 긴 휠베이스를 자랑한다. 늘어난 휠베이스 공간 대부분은 뒷좌석에 활용됐다. 이그제큐티브 시트를 비롯해 주로 뒷좌석에 탑승하는 마이바흐 S클래스 오너를 위한 쇼퍼 패키지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또한 시팅 컴포트 패키지에는 마사지 기능이 적용된 뒷좌석 다리 받침대와 목·어깨 부위 온열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신차는 연속 조절식 댐핑 ADS+가 적용된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제공되며, 마이바흐 전용 모드가 포함된 다이내믹 셀렉트를 이용해 파워트레인, ESP,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특성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특히 마이바흐 전용 드라이빙 모드는 오롯이 탑승자에게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맞췄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48V 능동형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은 스테레오 카메라를 이용해 전방 도로를 스캔하고 요철 부분을 부드럽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뿐 아니라 측면 충돌 시에도 추가적인 탑승자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기본 탑재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회전 궤적을 2m가량 줄여 좁은 도심 지역에서도 쉽게 운전할 수 있다. 4.5도 및 10도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기존 13.1m인 회전 궤적을 12.2m와 11.2m로 각각 줄여준다.

우수한 NVH 성능도 한층 더 향상시켰다. 뒷바퀴 아치 부분에 흡음재를 보강했고, C필러 측 고정식 삼각창에는 라미네이트 처리된 유리가 두껍게 마감됐다. 여기에 브랜드 최초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음의 반대 위상파를 발생해 노이즈를 감소하는 기술로, 부메스터 하이엔드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의 베이스 스피커를 통해 구현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다음달 독일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가 시작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