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대로 바꾸는 ‘만능 미니밴’ 미니 타코맨 콘셉트 [홍대 산디과 졸전]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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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26 09:00
입맛대로 바꾸는 ‘만능 미니밴’ 미니 타코맨 콘셉트 [홍대 산디과 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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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매년 참신한 디자인으로 많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졸업전시회가 올해도 개최됐다. 다만, 2020년 전시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행사로 대체된다. 모터그래프에서는 미래의 자동차 디자이너를 응원하며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감각적인 운송 디자인 작품을 약 2주에 걸쳐 소개한다. 아홉 번째 작품은 최찬욱의 ‘미니 타코맨 콘셉트(MINI TACOMAN Concept)’다.」

주말 도시인을 위한 미니 타코맨
주말 도시인을 위한 미니 타코맨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성큼 다가온 뉴노멀 시대에 맞춰 직작인들 근무 형태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재택근무가 활성화됨에 따라 회사에서 물리적인 거리는 더 멀어지고, 거주 지역 선택권이 넓어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최찬욱은 “시골에 정착하는 도시 출신 직장인들이 생겨날 것”이라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을 타겟으로 타코맨 콘셉트를 디자인했다.

이 작품의 이름은 자신이 먹고 싶은 재료를 직접 넣어서 만드는 멕시코 전통 음식인 ‘타코’에서 따왔다.

미니 타코맨은 ‘시골에 사는 직장인들을 위한 다목적 마이크로 밴’이다. 직장인으로서의 자아, 농부로서의 자아, 문화 인프라를 즐기기 위해 도시로 가는 자아, 집 근처에서 캠핑을 즐기는 캠퍼로서의 자아 등 4가지의 페르소나를 기반으로 각기 다른 외관과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실내는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상황에 따라 자세를 바꿀 수 있는 시트가 적용됐고, 스티어링 휠과 센터패시아, 대시보드는 간결하게 하여 인테리어 공간을 확보했다. 

  캠퍼를 위한 미니 타코맨
  캠퍼를 위한 미니 타코맨
농부를 위한 미니 타코맨
농부를 위한 미니 타코맨
시티카로서의 미니 타코맨
시티카로서의 미니 타코맨
농업 모빌리티로서의 미니 타코맨
농업 모빌리티로서의 미니 타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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