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다음달 S&P500 편입…잇단 호재에 주가 폭등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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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7 10:48
테슬라, 다음달 S&P500 편입…잇단 호재에 주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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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S&P500 지수(Standard & Poor’s 500 index)에 드디어 편입된다.

S&P 글로벌이 S&P500 지수에 테슬라를 포함시킨다고 16일(미국 현지시각) 발표했다. 테슬라는 앞서 9월 S&P500 가입에 실패하며,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테슬라 주가는 16일 408.50달러(45만2000원)로 장을 마쳤지만, S&P500 편입 소식이 전해지며 시간외매매에서 466.20달러(51만6000원)까지 치솟았다. 폐장 후 최종 주가는 461.92달러(51만1000원)로, 전일대비 13.19% 폭등했다.

테슬라는 작년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12월 21일 S&P500 편입까지 아직 한 달이나 남았기 때문에 주가는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더욱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 정책을 강조한 만큼, 미국 현지에서도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S&P500은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가 선정한 우량종목 500곳을 대상으로 작성한 주가지수로, 나스닥100·다우존스30 등과 함께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지수다. S&P 글로벌은 테슬라 편입 후 S&P500에서 빠지게 될 종목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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