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신임 회장에 ‘니콜라이 세처’ 대변인 조기 투입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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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6 13:42
콘티넨탈, 신임 회장에 ‘니콜라이 세처’ 대변인 조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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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이 엘마 데겐하르트 회장의 후임으로 경영이사회 위원 겸 대변인 니콜라이 세처를 선임했다.

1997년 콘티넨탈에 입사한 세처 신임 회장은 23년간 독일 및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그는 2009년 3월 승용차 타이어 사업부 수장으로 선임됐고, 2009년 8월부터 콘티넨탈 경영이사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세처 신임 회장은 2011년 8월 승용차 및 상용차 타이어 사업부를 통합한 타이어 사업본부 총괄을, 2015년 5월 기업 구매 부문의 총괄 등에 올랐다. 2019년 4월에는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그룹으로 옮겨 오토모티브 이사회 대변인 직책을 맡아 자동차 분야에서 통일된 사업 전략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세처 신임 회장은 회장직 외에도 이사회 대변인직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니콜라이 세처 신임 회장은 “자동차 산업의 중대한 변화를 고려해 엘마 데겐하르트 회장과 경영이사회는 콘티넨탈의 경쟁력과 생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조기에 설정했다”며 “앞으로의 최우선 과제는 전세계 임직원들과 함께 기술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내실 있는 성장을 기반으로 콘티넨탈을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로 이끄는 것”이라고 밝혔다. 

데겐하르트 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오는 11월 말까지만 회사를 맡게 됐다. 엘마 데겐하르트 회장은 “니콜라이 세처 신임 회장은 신뢰를 기반으로 긴밀히 협력하면서 콘티넨탈의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업무를 수행해 왔기에 그를 아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신임 회장은 전략적 선견지명과 실행력으로 회사 안팎에서 깊은 신망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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