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이번엔 30m 높이에서 새 차 10대를 던졌다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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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6 10:21
볼보, 이번엔 30m 높이에서 새 차 10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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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30m 높이에서 새 차 10대를 떨어뜨렸다. 이번 테스트는 극단적인 충돌 상황에서 승객 구출 및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출 전문가들은 사고 발생 후 1시간 이내 환자를 구출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골든 타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유압식 도구 등을 사용한 구조 프로세스 정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볼보는 이번 테스트를 위해 총 10대의 신차를 준비했다. 극단적인 차량 상태를 연출하기 위해 30m 높이에서 해당 차량들을 여러 번 떨어뜨려 얼마만큼의 압력과 힘이 가해지는지 계산했고, 그에 맞는 승객 구출 작업 등을 테스트했다.

이번 실험을 통해 확인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고 상황에 따른 승객 구출 방법 등 관련 내용 일체는 연구보고서에 담길 예정이다. 구조대들은 해당 연구보고서를 무료로 열람 가능하며 이를 기반으로 생명 구조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볼보자동차 호칸 구스타프손 선임 교통사고 조사원은 “볼보자동차는 사고 발생 시 빠르고 효과적으로 사람의 모습을 구하는 방법을 발견하고, 구조대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충돌 테스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면서 “이처럼 볼보자동차와 스웨덴 구조대는 ‘도로 위 안전’이란 공통의 목표를 기반으로 오랫동안 상호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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