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골프 R’…최고속도 270km/h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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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06 14:31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골프 R’…최고속도 270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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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4일(독일 현지시각) 새로운 골프 R을 전격 공개했다. 8세대 골프를 기반으로 탄생한 신차는 지금까지 출시된 골프 파생모델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신차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안전속도는 250km/h에 이른다. 여기에 R-퍼포먼스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택할 경우, 최고속도는 270km/h까지 높아진다. 최대 토크 42.8kgf·m의 강력한 엔진 성능과 최첨단 구동 기어, 그리고 동급 최고 수준 사륜구동 시스템 등이 더해져 압도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주목할 기술은 ‘R-퍼포먼스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결합된 새로운 사륜구동 시스템이다. 이는 주행 환경과 설정에 따라 각각의 구동 휠에 가변적으로 엔진 출력을 분배한다. 특히, 각 후륜에 최적화된 구동력을 전달해 고속 코너링에서 차량 민첩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롭게 탑재되는 VDM(Vehicle Dynamics Manager)은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XDS) 및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DCC) 등과 같은 다른 기어 시스템과 연동된다. 각각의 상호 작용을 통해 운전자가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제어되는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신형 골프 R은 유럽 시장에서 5일부터 사전계약을 접수받는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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