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협회, 신임 회장에 AVK 르네 코네베아그 사장 선임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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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28 10:01
수입차협회, 신임 회장에 AVK 르네 코네베아그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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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7일 임시총회를 열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르네 코네베아그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성추문 등 각종 의혹으로 물러난 파블로 로쏘 전 회장(FCA코리아 전 사장)의 후속 인선이다.

코네베아그 신임 회장은 2017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총괄사장으로 부임했다. 아우디·폭스바겐 브랜드의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신차 인증 프로세스와 내부 조직 개편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그는 앞서 아우디 홍콩·마카오 총괄사장직을 역임했으며, 유럽과 중동에서 아우디의 브랜드 전략 수립과 신규 사업 개발을 주도해왔다.

수입차협회는 신임 회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입차 시장에 당면한 과제를 잘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다.

르네 코네베아그 회장은 “최근의 상황은 국내 규정을 준수하는 데 있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상호작용을 요구하고 있다”며 “중요한 시기에 수입차 시장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된 만큼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입차협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주요 임원진 공백도 채웠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전 사장이 맡았던 부회장직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김지섭 부사장이 이어 받았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백정현 전 사장이 맡아온 이사직은 FCA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이 넘겨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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