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니콜라와 협력 유효”…사기 의혹에도 신뢰 표시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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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27 17:39
GM, “니콜라와 협력 유효”…사기 의혹에도 신뢰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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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수소전기 스타트업 니콜라와의 협업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GM 마크 루스 사장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니콜라와의 제휴는 GM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사 간 협력은 여전히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니콜라에 얼티엄 배터리를 공급하고, 혼다와 공동개발한 수소연료전지 기술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니콜라 지분 11%를 확보하고, 픽업트럭 배저(Badger)의 위탁생산을 맡기로 한 약속도 다시금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GM 재신임에 니콜라 주가는 반등했다. 21일(현지 시간) 주가는 장중 12%나 급등했다. 한때 주당 17달러까지 떨어졌던 니콜라 주가는 2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달 파트너십 협상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었지만,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의 사임과 성추문 논란 등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제 2의 테슬라’로 주목받던 니콜라는 지난 9월 사기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힌덴버그리서치는 니콜라의 수소 기술은 실체가 없으며, 전반적인 기술이 과장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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