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S2000이 부활한다.
16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혼다가 오는 2017년에 S2000의 후속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혼다의 후륜구동 스포츠카 S2000은 지난 1999년 혼다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모델로, 2009년을 마지막으로 단종됐다. 당시 S2000은 최고출력 250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급 4기통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됐으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서민들의 스포츠카로 높은 인기를 모았다.
매체는 "신형 S2000은 S660과 NSX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로, 최고출력 350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급 터보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인 맥라렌과 함께 공동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리터당 17.0km(미국 기준)의 우수한 연비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