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제타, 2715만원에 출시…‘더 크고 더 저렴하다’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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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5 18:34
폭스바겐 신형 제타, 2715만원에 출시…‘더 크고 더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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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

폭스바겐코리아가 15일 7세대 신형 제타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지난 1979년 첫 선을 보인 제타는 40여년간 전 세계 시장에서 1750만대 이상 누적 판매를 기록한 폭스바겐의 간판 차종 중 하나다. 국내에서도 2005년 이후 1만7000여대 이상 판매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7세대 제타는 가로배치 엔진용 생산 모듈(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차체구조와 함께 더욱 풍부해진 사양을 채택했다. 6세대 모델 대비 실내 공간은 넓어지고,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더 저렴하다. 론칭 에디션 기준, 프리미엄 모델은 약 400만원, 프레스티지 모델은 약 700만원이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됐다.

전장과 전폭, 휠베이스는 이전 6세대 모델보다 각각 40mm, 20mm, 36mm씩 늘어났으며, 전고는 20mm 낮아져 한층 날렵한 비율을 갖췄다.

신차는 1.4L TSI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출력은 150마력을 발휘한다. 전 모델에 LED 헤드램프와 1열 가죽·통풍 시트, 2존 자동 에어컨이 적용됐다. 프리미엄 모델에는 키리스 엔트리 스마트키,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전방 충돌 경고 장치,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트래픽 경고 장치, 8인치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이 탑재된다.

7세대 신형 제타 론칭 에디션의 가격은 프리미엄 2714만9000원, 프레스티지 2951만6000원이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 14%의 추가 할인을 받아 프리미엄 2330만원, 프레스티지 2533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여기에 5년/15만km의 보증 연장 및 3년간 소모품 교환을 지원하는 ‘서비스 플러스’ 쿠폰도 제공된다.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은 “많은 한국 고객들이 수입 세단을 ‘첫차’ 로 선택하는데 전혀 망설임이 없도록 이번 신형 제타의 론칭 에디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수입 세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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