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부장 장광)는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해 서울시 교통문제지점 중 광장교차로에 대해 관계 기관들과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교통안전 점검 차량을 활용, 도로 기하구조 및 교통안전시설물 등에 대한 심층적 분석을 실시하여,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종합 개선 대책 수립하였다.

광장교차로는 최근 3년간(’10∼‘12년) 총 90건의 인명피해 교통사고로, 총 139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이는 서울시 교통사고 잦은 지점 1,775개소 중 53위, 광진구 교통사고 잦은 지점 63개소 중 2위인 사고 다발지점이다.

아울러, 천호대로 및 구리시계와 연계되어 첨두시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되는 지점으로, 서울시 전체 도로 평균 통행속도 26.4km/h 대비 광장교차로 평균통행속도는 15.7km/h로 비교적 낮은 교통 문제 지점이다.

교통문제지점 광장교차로에 “신호체계 및 교통사고” 개선 방안 제시

교통신호 부문에서는 상습적으로 정체가 발생되는 워커힐→올림픽대교 북단 방면의 정체완화를 위해 첨두시간대 편차신호 부여를 통한 신호시간 연장 및 주기단축 등 신호체계개선 방안이 제시되었다.

교통안전시설 부문은 천호대교→아차산역 방면 내리막 경사 구간 신호위반 및 추돌사고 예방을 위한 미끄럼방지포장 설치 개선안과 천호대교→워커힐 방면 우회전 구간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예방 개선방안(속도저감시설 및 보행자 방호울타리 설치)이 제시되었다.

종합개선대책 수립(안) 보고서는 도로 및 교통 관계기관인 서울시청, 서울경찰청, 광진구청, 광진경찰서에 통보되었으며, 향후 유사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는 도로교통안전전문 준정부기관으로 사회적 책임과 역할수행을 위해 교통사고 잦은 지점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왔다. 특히 교통사고분석, 교통시설물 개선, 교통신호체계분석 등‘교통문제지점 종합개선대책 기술지원’을 보다 과학화, 전문화하여 서울시, 서울경찰청 등 교통관계기관에게 실효성 있는 사고감소대책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향후 교통종합대책에 따른 개선 전·후 사고감소효과, 교통소통개선효과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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