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WRC 6차전 원투 피니쉬…제조사 선두 탈환
  • 박홍준
  • 좋아요 0
  • 승인 2020.10.12 10:51
현대차, WRC 6차전 원투 피니쉬…제조사 선두 탈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가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WRC) 6차전에서 토요타를 제치고 제조사 부문 선두에 올라섰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9~1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WRC 6차전에서 다니 소르도가 1위, 티에리 누빌이 2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밝혔다. 팀은 이번 경기를 통해 43점(누적 208점)을 쌓으며 토요타(201점)를 7점 차로 앞질렀다.

이날 소르도는 단 한차례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폴투윈 승리를 차지했다. 누빌은 3위 세바스티앙 오지에(토요타)와 경기 막판까지 1초차 접전을 벌였다.

현대차는 올해 드라이버 우승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난 만큼, 제조사 부문 우승을 반드시 차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남은 두 경기 2위 토요타와 점수차가 7점에 불과해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대팀 감독 안드레아 아다모는 “이탈리아에서 1위와 2위에 오름과 동시에 제조사 챔피언십 선두를 탈환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남은 두 번의 랠리를 차질없이 준비해서 (제조사 부문)2연패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WRC는 11월 19일 벨기에에서 7차전을 이어간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