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5일 럭셔리 투어러 모델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6시리즈는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과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뛰어난 공간 활용성 등이 특징이다.

외관은 BMW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하나의 프레임에 둘러 쌓인 BMW 키드니 그릴은 윗부분이 돌출되도록 디자인돼 한층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하며, 새로운 그래픽이 적용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조화를 이루며 강렬한 인상을 자아낸다. 여기에 앞범퍼 디자인은 다이내믹한 감각이 더해졌고, 전방에서 에어브리더까지 이어지는 공기 흐름을 개선하도록 설계돼 효율 향상에도 기여한다.

실내는 12.3인치 전자식 계기반 및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과 4존 에어컨디셔닝 시스템이 기본사양으로 탑재됐다. 여기에 센터 콘솔 주변의 블랙 하이글로스 마감과 나파가죽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본 600리터 크기 트렁크 공간은 2열 폴딩 시 최대 1800리터까지 확장되고, 전동식 테일 게이트 및 컴포트 액세스 기능이 적용돼 물건의 적재 및 하차를 편리하게 돕는다.

또한, 3차원 모형 디자인을 통해 주변상황을 계기반 중앙에 표시해주는 드라이빙 어시스트 뷰와 차량이 진입한 동선을 따라 후진할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등이 적용돼 보다 편리하고 여유로운 주행을 돕는다. 이밖에 BMW 디스플레이 키를 기본 제공해 승하차가 불편한 주차공간에 차량을 원격으로 주차/출차 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파킹’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형태의 디지털 키 및 아이폰을 활용한 모바일 디지털 키도 이용 가능하다.

뉴 6시리즈 라인업은 가솔린 모델인 630i xDrive와 640i xDrive, 디젤 모델인 620d와 620d xDrive, 그리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630d xDrive로 구성되며, 이 중 630i xDrive가 국내에 우선 출시된다. 트림은 럭셔리 라인과 M 스포츠 패키지 두 가지로 제공되며, 가격은 8920만원~92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