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고 연말이 다가오는 만큼 완성차 업계는 판매량 회복 및 재고 소진에 힘쓰는 모양새다. 현대기아차는 재고떨이에 나섰고, 르노삼성과 쌍용차, 한국GM은 주력 차종에 대한 공격적인 할인 혜택을 내세웠다.

# 현대차, ‘빈익빈 부익부’ 비인기 재고차 할인

현대차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재고차 위주의 할인 프로모션을 내걸었다.

할인폭이 가장 큰 차는 벨로스터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으로, 생산 시기에 따라 최대 10%를 할인한다. 이어 코나 일렉트릭 8%, 코나 6%, 쏘나타·아이오닉 하이브리드·i30 N라인 5% 등 할인폭이 적용된다.

이와 별개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1위를 기념하기 위해 이달 16일까지 쏘나타·그랜저·코나·코나 일렉트릭·싼타페를 계약하는 고객에게 3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 기아차, K5 사면 애플워치 준다!

기아차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재고차 위주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재고 할인은 모닝·레이·쏘울·스토닉·봉고III 최대 40만원, K5·모하비 50만원, K3 70만원, K7 하이브리드 100만원, 스포티지 180만원, K9 3% 등이다. 신차 기본 할인은 모닝·니로 20만원, K3 30만원, K7·K7 하이브리드 70만원, 스포티지·모하비 50만원 등이다.

이와 별도로 기아차는 K5 및 K5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오토할부 이용 시 갤럭시 워치 또는 애플워치를 제공하는 ‘2020 중형세단 1위 K5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 르노삼성, ‘QM6 60개월 무이자 할부’

르노삼성은 주요 차종에 대해 무이자 할부, 보증 연장, 옵션 및 용품 구입비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QM6는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내걸었다. 이와 별도로 QM6는 200만원 상당의 구입비 혹은 50만원 할인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볼드 에디션은 50만원을 지원한다.

XM3 TCe 구매 고객은 옵션 및 용품 구입비 60만원 혹은 보증 연장(5년/10만km) 및 30만원 지원 중 하나를 제공하며, XM3 GTe 고객은 30만원 구입비만 제공한다. SM6 LPe 구매 고객은 100만원 상당의 구입비와 함께 저리 할부(36개월/1.9%, 72개월/2.9%)를 선택할 수 있으며, TCe 구매 고객은 5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 전기차 SM3 Z.E. 현금 구매 시 600만원 할인을 제공하며, 할부 구매 시 72개월 무이자 할부와 함께 100만원을 할인한다.

# 쌍용차, 차종별 최대 250만원 할인

쌍용차는 이달 차종에 따라 최대 250만원을 할인하는 ‘코로나 극복 한마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대상은 올해 8~9월 생산된 티볼리, 코란도, G4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칸) 등이다. 일시불 구매 시 티볼리 최대 200만원, 코란도 250만원, G4렉스턴 400만원(2WD 모델 500만원), 렉스턴 스포츠(칸) 200만원 등을 할인한다.

이외 할부 구매 시 60개월 무이자 할부, 72개월 3.9% 장기 할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 한국GM, 말리부·트랙스·이쿼녹스 최대 10% 할인!

한국GM은 최대 10% 할인 혹은 선수금 없는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내세운 ‘쉐보레와 떠나는 10월의 가을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등 비인기 차종이 대상이다. 해당 차량은 선착순 1000대 한정으로 할부 및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4.9%, 72개월) 이용 시 차량가의 10%를 할인한다.

이외 4.9% 72개월 콤보 할부 이용 시 트레일블레이저 50만원, 트래버스 100만원, 스파크 120만원, 볼트EV 250만원, 다마스·라보 20만원을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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