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F1] F1 떠나는 혼다…레드불 다음 파트너는?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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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5 11:13
[주간F1] F1 떠나는 혼다…레드불 다음 파트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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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량 기술 개발에 전념하기 위해 포뮬러 원(F1)에서 전격 철수한다. 이에 따라 혼다 엔진을 사용하는 레드불 레이싱과 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 F1 팀의 새로운 파트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일 로이터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혼다는 2021시즌 F1 월드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파워트레인 공급을 중단한다.

혼다 하치고 다카히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정은 ‘탄소배출 제로’ 목표를 위한 것”이라며 “혼다는 더 이상 F1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혼다는 계약된 2021년 말까지 양 팀과 협력해 더 많은 승리를 거두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드불 레이싱 크리스천 호너 감독은 “혼다의 결정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며 “2022시즌을 위해 가장 경쟁력 있는 파워트레인 공급 업체를 물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 철수로 남게 된 F1 파워트레인 공급 업체는 르노, 메르세데스, 페라리 등 세 곳이다. 현행 규정상 가장 적은 팀에 파워트레인을 공급하는 르노가 레드불의 차기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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