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베이징] 현대차, 아반떼 N TCR 최초 공개…아반떼 N 내년 출시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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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8 16:15
[2020 베이징] 현대차, 아반떼 N TCR 최초 공개…아반떼 N 내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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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i30 N TCR 및 벨로스터 N TCR에 이어 세번째 TCR 모델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26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모터쇼(2020 오토차이나)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N TCR을 최초로 공개했다.

아반떼 N TCR은 최고출력 380마력의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전륜구동 레이싱카로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머신을 제작하기 위해 2018 WTCR 챔피언 출신이자 전직 F1 드라이버인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와 함께 3개월 간 유럽 전역 서킷에서 혹독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반떼 N TCR은 일반 도로에서는 주행이 불가능한 경주 전용 차량으로,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하는 레이싱팀이 주 고객층이다. 연말 출시 예정인 아반떼 N TCR을 구매하는 레이싱팀은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TCR 대회에 참가가 가능하다.

개발 과정에 참여한 가브리엘 타퀴니는 “주요 TCR 대회에서 맹활약 중인 i30 N TCR과 벨로스터 N TCR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차량을 만들어냈다”며 “아반떼 N TCR은 큰 차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핸들링이 좋아 레이싱에서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최상위 클래스의 글로벌 대회인 WTCR에서 2018년 제조사 및 드라이버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에도 드라이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아반떼 N TCR 기술력을 적용한 아반떼 N을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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