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520km 달리는 전기 SUV ‘ID.4’ 공개…국내 출시는?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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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4 16:02
폭스바겐, 520km 달리는 전기 SUV ‘ID.4’ 공개…국내 출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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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24일 브랜드 첫 전기 SUV ‘ID.4’를 공식 발표했다. 친환경 소형 SUV 시장을 정조준한 ID.4는 연내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한다.

외관은 간결하면서도 유려한 면 처리로 마감했다. 덕분에 공기저항계수는 0.28Cd에 불과하다. 전면부 그릴을 없애고 양쪽 헤드램프를 잇는 LED 시그니처 라이트를 적용했다. 측면은 20~21인치 대구경 휠로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으며, 어깨선을 부풀리고 루프 아치를 강조했다.

후면 3D LED 테일 라이트 클러스터는 순차적인 점등 방향지시등 기능이 포함됐다. ‘X’자형 제동등은 운전자가 차에 접근하거나 내릴 때 역동적인 패턴을 발산하며, 개인 기호에 따라 두 가지 패턴을 고를 수 있다.

실내는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로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천장은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로 덮었으며, 센터 콘솔은 대시보드와 분리했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트림에 따라 10인치, 12인치 두 가지를 제공하며, 앱 커넥트 기능으로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내비게이션 기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중앙 유지 기능 등 다양한 첨단 주행보조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트렁크 용량은 543리터로, 뒷좌석 시트를 접을 시 1575리터까지 늘어난다. 특히, 한정판 모델인 ‘ID.4 퍼스트 맥스’에는 간단한 발 동작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전동식 ‘이지 오픈&클로즈’ 시스템이 제공된다. 여기에 짐을 고정시킬 수 있는 러기지 네트, 네트 칸막이, 조절이 가능한 러기지 플로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ID.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을 기반으로 PSM 전기모터와 77kWh 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폭스바겐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520km(WLTP 기준)를 달릴 수 있고, 30분 급속충전으로 320km(WLTP 기준)를 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1.6kgf·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8.5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160km/h로 제한된다. 여기에 2021년에는 더욱 높은 출력과 사륜구동을 갖춘 최상위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가격은 독일 기준 4만9950유로(한화 약 6800만원)~5만9950유로(약 8200만원)이다. 국내에는 내년 하반기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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