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BMW i넥스트, 이제는 익숙해진 ‘대형 키드니 그릴’
  • 권지용
  • 좋아요 0
  • 승인 2020.09.16 10:56
[스파이샷] BMW i넥스트, 이제는 익숙해진 ‘대형 키드니 그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 i넥스트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BMW i넥스트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BMW i넥스트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BMW i넥스트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BMW i넥스트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BMW i넥스트가 11일(현지시각) 독일 한 도로에서 포착됐다.

이번 시험주행차량의 외관은 양산형에 가까운 모습이다. 이전 시험주행차량들과 달리 전·후면부에서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신형 M3와 M4 등에 적용되는 거대한 키드니 그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7월 BMW는 범퍼 및 그릴 디자인과 관련해 원활한 공기 흐름 보다 레벨3 수준 자율주행 기술에 필요한 각종 센서를 배치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레벨 0~2 자율주행 시스템이 운전자를 보조하는 수준이었다면, 레벨3부터는 시스템이 차량 운행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보다 넓은 구간을 운전자 개입 없이 운행할 수 있다. 거대한 키드니 그릴은 각종 센서를 위한 자리인 셈이다.

신차는 초경량 모듈형 CLAR 플랫폼을 개선 적용해 60~120kWh 범위의 다양한 배터리팩을 탑재한다. 완충시 최대 700km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출 예정이다.

BMW i넥스트의 상세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년 양산차의 실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신차는 독일 딩골핑 공장 ‘E-드라이브 프로덕션 센터’에서 제작된다. BMW는 해당 시설을 확충하고 오는 2022년부터 매년 50만대 수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