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몽땅 공개…‘막내도 두줄로!’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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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9 08:48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 디자인 몽땅 공개…‘막내도 두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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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더 뉴 G70의 내·외장 디자인을 9일 공개했다.

더 뉴 G70은 제네시스가 3년 만에 선보이는 G70의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제네시스의 전 차종 중에서 가장 역동적인 외장과 더불어 첨단 사양을 더한 운전자 중심 실내 공간을 갖췄다.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G70은 역동적인 스포츠 세단의 감성을 한 층 더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전면부는 출발 직전 단거리 육상선수의 팽팽한 긴장감을 연상시킨다.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은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하고, 대각선으로 배치된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는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하며 제네시스의 상위 차종과 구별되는 독창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측면부는 전·후면부에서 이어지는 얇고 예리한 형태의 램프가 육상선수의 강한 근육과 같은 바퀴 주변부의 입체감을 돋보이게 한다. 또한 공력 효율에 최적화된 사이드 벤트로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갖췄다.

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비상하는 날개의 모습을 표현한 리어램프가 낮과 밤, 어떤 상황에서도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또한 범퍼 하단부에 차폭을 강조하는 그릴부와 한 쌍의 배기구 사이에 위치한 차체 색상의 디퓨저를 통해 스포츠 세단의 뒷모습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전투기 조종석을 닮은 운전자 중심 구조를 계승하고 첨단 정보기술(IT) 사양을 추가했다. 또, 제네시스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 신규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 업데이트(OTA)·발레모드·카페이 등을 지원하며, 가로형 무선 충전 시스템도 충전 용량을 5W에서 15W로 늘렸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0 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 등 파워트레인 3종이 그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던 기아 스팅어와 다른 행보다. 스팅어의 경우 디젤 모델을 단종시키고 2.0 가솔린 터보를 2.5 가솔린 터보로 업그레이드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더 뉴 G7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이 더해져 더욱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탄생했다”라며 “상세 사양은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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