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주차 중 ‘쿵’…신형 K5·쏘렌토·싼타페 2만5000여대 리콜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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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2 18:21
원격 주차 중 ‘쿵’…신형 K5·쏘렌토·싼타페 2만5000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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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기아차 K5(DL3)와 쏘렌토(MQ4), 현대차 싼타페(TM PE) 등 총 2만5621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상은 K5 1만3317대(2019년 11월~2020년 7월 생산), 쏘렌토 1만205대(2020년 2월~7월 생산), 싼타페 2099대(2020년 5월~8월 생산) 등이다.

해당 차량은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작동 시 제동이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차 넥쏘에 최초로 직각 및 평행 주차까지 포함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를 적용한 바 있다. 이후 8세대 쏘나타부터 스마트키를 통해 전·후진 조작이 가능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타고 내리기 어려운 좁은 공간에서도 주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해당 기능이 적용된 차량은 현대차 넥쏘·쏘나타·그랜저, 기아차 K5·쏘렌토, 제네시스 G80·GV80 등이다. 현대기아차는 앞서 지난 4월에 쏘나타(DN8) 2만2415데, 그랜저(IG PE) 1941대, GV80 757대 등 총 2만5113대를 리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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