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7일 GLA·GLB·GLE 쿠페 등 SUV 신차 3종을 공개했다.
콤팩트 SUV GLA는 감각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과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고객 영역을 개성 있는 젊은 층까지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마크 레인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신형 GLA를 “미적인 요소와 폭발적인 오프로드 성능이 완벽한 시너지를 이룬 라이프 스타일 SUV”라고 소개했다.
신차는 이전 모델 대비 30mm 길어진 휠베이스와 110mm 높아진 전고로 넉넉한 공간을 마련했다. 외관은 AMG 라인이 기본 적용됐으며, 짧아진 전후방 오버행으로 공격적인 인상을 가미했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밖에 나파 가죽 소재의 스티어링 휠, 인조 가죽 시트 등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파노라믹 선루프, 스마트폰 무선 충전 사양도 장착된다. 액티브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 주행 보조 기술도 제공된다.
국내에는 오는 9월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DCT를 기반으로 한 GLA 250 4MATIC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5910만원이다. 벤츠코리아는 추후 GLA 220 및 고성능 AMG 모델 등을 통해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