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의 고성능 버전인 ‘아반떼 N’이 독일 현지에서 포착됐다. 현대차는 아반떼 N라인에 이어, 본격 고성능 모델인 N 출시를 서두르는 모양새다.

테스트 차량은 한층 낮아진 차체를 기반으로, N 전용 부품들이 대거 적용됐다.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와 고정형 리어 스포일러, 듀얼타입 머플러 등을 통해 고성능 느낌을 물씬 풍긴다.

실내는 포착되지 않았지만, 벨로스터 N과 유사한 수준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전망이다. 테스트 차량에도 적용된 피렐리 P제로 타이어&19인치 알로이 휠을 포함해 버킷 시트, 워크인 인테리어 패키지, 알칸타라 실내 마감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벨로스터 N과 동일한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탑재가 유력하다. 해당 엔진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0kgf·m를 발휘해 보다 짜릿한 주행 감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 및 8단 DCT 탑재가 전망된다.

신차 출시일에 대해 알려진 바 없지만, 일부 외신에서는 코나 N에 이어 2022년쯤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