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마일드HV 더한 S60·V60·XC40 출시…트림별 50만원 인상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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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20 14:32
볼보코리아, 마일드HV 더한 S60·V60·XC40 출시…트림별 50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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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2021년식 신차 3종을 출시했다. 대상 차종은 중형 세단 S60, 중형 크로스오버 V60 크로스컨트리, 소형 SUV XC40 등이다.

기존 순수 내연 기관을 대체하는 B엔진은 2.0L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됐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가스를 저감했다.

S60 및 V60 CC에 적용되는 B5 엔진의 최고출력은 250마력, 최대토크는 35.7kg∙m이다. XC40에 탑재되는 B4 엔진은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기 모터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엔진 출력을 보조해 약 14마력의 추가적인 출력을 지원한다.

2021년 식 S60 및 V60 CC는 최상위 트림의 상품성도 강화됐다. B&W 사운드 시스템에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과 재즈클럽 모드 등이 더해졌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과 2열 USB C-타입 포트 등도 추가됐다.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확대 적용된다. 이 밖에 2021년식 전 차종에 최대 주행 가능 속도를 임의로 설정할 수 있는 ‘케어 키’가 기본 제공되어 운전이 미숙한 자녀 등이 과속 사고를 내는 것을 방지한다.

국내 판매가는 S60이 4810만원~5410만원, V60 CC 5330만원~5940만원, XC40 4670만원~5130만원 등이다(개소세 인하분 미반영).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지며 트림별로 50만원씩 가격이 인상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볼보의 전동화 시대를 여는 B엔진은 환경과 효율성, 운전의 즐거움을 중요시하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며, “새로운 엔진과 강화된 옵션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만큼 보다 많은 분들이 보다 진화된 스웨디시 럭셔리의 가치를 경험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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