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4일 서울 성수동에서 제네시스 G80 전기차 시험주행차량이 포착됐다. 앞서 목격된 G80 전기차(2020년 4월 8일 보도)와 몇몇 다른 모습들이 관찰됐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곳은 그릴이다. 이전에 촬영된 시험주행차량은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형태를 취했지만, 이번에 발견된 차량은 라디에이터 그릴부가 매끈하게 막혀있다 전면부 위장막 형상을 살펴볼 때, 충전 커넥터 위치도 그릴 쪽에 위치한다. 지난 4월 목격된 G80 전기차는 별도의 외부 충전구가 없어 후드를 열고 직접 배터리를 충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밖에 새로운 휠 디자인과 듀얼 머플러가 삭제된 뒷범퍼 등이 새로운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14종의 전기차 라인업 구축을 선언한 상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오는 2021년 첫 전기차를 내놓을 예정이며, G80 전기차는 그 일환으로 준비되고 잇다. 회사는 G80 전동화 모델의 차명을 염두한 ‘eG80’이라는 이름의 상표권 등록을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