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신임 사장 선임…‘성추문’ 로쏘 퇴사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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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2 18:18
FCA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신임 사장 선임…‘성추문’ 로쏘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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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코리아가 신임 사장으로 제이크 아우만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사장 임기는 이달 17일부터 시작된다. 

아우만 신임 사장은 1999년 FCA에 합류했으며, 한국과 일본, 인도, 호주 등에서 세일즈·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이번 인사에 앞서 그는 최근 2년 동안 중국 시장에서 알파로메오 브랜드를 총괄한 바 있다.

FCA의 맥스 트란티니 아시아태평양 최고운영책임자(COO)는 “FCA코리아는 글래디에이터 공식 출시를 앞두고 한국에서 지프 브랜드 입지를 굳히고 성장시키는 중요한 시점에 직면해있다”며 “중요한 시점에 아우만 사장을 한국 사장으로 임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부터 FCA코리아를 이끌어온 파블로 로쏘 전 사장은 최근 회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국내에서 지프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외국인 최초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회장에 선임되는 등의 행보를 이어왔지만, 최근 직장 내 성추행 및 가혹행위 의혹이 제기되며 불명예 퇴진을 하기에 이르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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