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조에, 2000만원대 살 수 있는 유럽 베스트셀링 EV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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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0 11:49
르노 조에, 2000만원대 살 수 있는 유럽 베스트셀링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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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순수전기차 조에의 가격 정보가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신차는 이달 18일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조에 국내 판매 가격은 3995만원~4495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국고 보조금(736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합산할 경우 실 구매 가격은 2809만원~3309만원(서울특별시 기준) 선이다. 가장 많은 지자체 보조금이 지원되는 충청남도의 경우 2259만원~2759만원이다. 

조에는 2012년 유럽 출시 이후 올 상반기까지 21만6000대가 판매된 유럽 베스트셀링 전기차다. 2세대 모델 외관은 신형 클리오와 캡처를 통해 선보인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접목됐다. 실내는 세로형 디스플레이, 풀 디지털 클러스터 등이 적용됐고, 전자식 기어 레버도 채택됐다.

이와 함께 차로 유지 보조,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사각지대 경고 등 첨단 사양도 탑재된다.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이지링크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커넥티드 기술이 지원된다.

국내 시장에는 136마력급 100kW 모터와 52kWh 배터리팩이 적용된 최상위 라인업이 출시된다. 50kW 급속 충전기로 30분 충전 시 140km를 달릴 수 있다.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르노 조에는 10여년의 르노 EV 개발 경험이 응축된 전기차”라며 “유럽에서도 이미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상품성을 입증한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전기차 보급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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