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입 신차 총정리, 5시리즈·E클래스부터 타이칸·디펜더까지 기대만발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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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8 13:37
하반기 수입 신차 총정리, 5시리즈·E클래스부터 타이칸·디펜더까지 기대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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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수입차 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성장세(전년比 +16.3%)를 기록했다. 국산차 판매량이 8.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까운 성장세다. 

수입차 업계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앞세워 하반기에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 출시가 예고된 수입차 목록을 간단히 살펴봤다.

# 메르세데스-벤츠 “수입차 1위 수성”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다임러 AG 올라 칼레니우스 이사회 의장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다임러 AG 올라 칼레니우스 이사회 의장

수입차 시장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는 하반기 주력 모델인 신형 E클래스와 새로운 SUV GLB를 선보인다.

지난 3월 온라인으로 공개된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새로운 외관 디자인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고, 실내는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최신 MBUX가 적용됐다. V6 엔진을 탑재했던 E450의 경우 새로운 3.0L 직렬6기통 엔진으로 교체된다. 이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은 362마력에 달한다.

신형 E클래스는 세단과 왜건, 쿠페, 카브리올레, 올터레인, 롱휠베이스(중국 시장 전용) 등 다양한 파생 모델 출시가 예고됐다. 신차는 올 여름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판매에 돌입한다. 국내에는 오는 4분기 출시 예정이다.

이어 GLA와 GLC 사이 위치하는 새로운 소형 SUV GLB가 투입된다. 작은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7인승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A클래스·B클래스·CLA 등에 쓰인 MFA2 플랫폼과 각진 디자인을 기반으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GLB 220과 250 4매틱 모델에 대해 국내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이미 마쳤다. 인증 자료에 따르면, 두 모델 모두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며 최고출력은 220이 190마력, 250 4매틱이 224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 BMW, 벤츠 잡을 ‘조커’ 5시리즈

BMW 5시리즈
BMW 5시리즈

BMW는 앞서 국내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한 5시리즈와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필두로, 신형 4시리즈와 X5 PHEV까지 다양한 신차를 쏟아낸다.

신형 5시리즈는 한층 날카로워진 헤드램프와 두꺼운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다. 헤드램프는 풀 LED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레이저라이트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된 그릴은 전면부 에이프런과 연결성을 추구한다. 리어램프는 검은색 테두리와 새로운 L자형 그래픽이 적용됐다. 후진등과 방향지시등은 제동등 하단으로 새롭게 배치해 입체적인 감각을 더 했다.

실내는 최신 BMW OS 7이 적용된 라이브 콕핏이 포인트다. 클러스터 디스플레이 그래픽은 앞서 3시리즈 및 7시리즈 부분변경과 같은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클라우드 기반 내비게이션, 지능형 개인비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도 기본 탑재됐다.

BMW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BMW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럭셔리 세단의 우아함과 쿠페의 스포티한 감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긴 보닛과 넉넉한 휠 베이스(3070mm), 유려하게 뻗은 루프라인 등 그란 투리스모 특유의 감각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여기에 120km/h 이상에서 자동으로 펼쳐지는 리어 스포일러는 다이내믹한 감성을 더한다.

볼륨감 넘치는 차체 표면과 간결한 라인은 역동적인 존재감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과 헤드라이트는 강렬한 인상을 자아내며, 돌출된 그릴 윗부분이 공격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상하좌우로 커진 키드니 그릴과 슬림한 헤드라이트 조합 덕분에 차폭은 한층 더 넓어 보인다. 기본 적용되는 풀 LED 헤드램프에는 능동형 코너링 기능부터 눈부심 방지 BMW 셀렉티브 빔, 하이-빔 어시스턴트 기능 등이 포함됐다.

실내는 앞뒤 승객 모두에게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600L의 적재용량까지 갖췄다.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800L까지 확장된다. 덕분에 신형 6시리즈는 일상주행과 여행 모두에서 활용성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BMW코리아는 수직형 키드니 그릴로 시선을 사로잡는 4시리즈, 특유의 고급감과 활용성을 유지한 채 친환경성까지 겸비한 X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미니 컨트리맨
미니 컨트리맨

미니 역시 국내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한 신형 컨트리맨을 4분기 출시한다.

신형 컨트리맨은 브랜드 전통적 디자인 요소인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상징적인 루프 레일 등을 통해 존재감을 강화했다. LED 헤드램프 및 안개등을 기본 장착했으며, 각진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그리고 이를 감싼 비대칭 테두리가 전면부를 돋보이게 한다. 

기본 450L에서 2열 폴딩 시 1390L까지 확대되는 넉넉한 적재공간도 특징이다.

# 아우디 “아직 두 발 남았다”

아우디 Q2
아우디 Q2

디젤게이트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아우디는 올 들어 연달아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 이미 상반기 많은 신차를 쏟아냈지만, 하반기에도 Q2와 SQ8 등 출시가 이어진다

신형 Q2는 벤츠 GLA, BMW X1, 미니 컨트리맨 등과 경쟁할 소형 SUV다. 입체적인 보닛과 높게 위치한 팔각형 싱글 프레임이 전형적인 SUV의 모습을 보인다. 할로겐 헤드램프가 기본으로 탑재되며, LED 헤드램프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실내는 날렵하고 각진 외관의 디자인 언어를 유지한다. 5.8인치 MMI 모니터가 기본 장착되며,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은 터치패드를 사용해 조작할 수 있다. 아우디 버츄얼 콕핏 역시 기본으로 제공되며, HUD를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신형 Q2는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시스템이 직접적이고 역동적인 핸들링을 지원하며, 주행 모드 선택 시스템과 어댑티브 댐퍼 컨트롤 등으로 운전의 재미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이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 차선이탈 방지 보조, 주차 보조 등이 제공된다.

신형 SQ8은 역동적인 럭셔리 쿠페와 감성적인 스포츠카, 넉넉한 실내 공간이 모두 조합됐다. 4.0L V8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435마력, 최대토크는 97.8kg·m에 달한다. 터보차저를 지원해주는 전동 컴프레서가 기본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8초 만에 가속한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상황에 따라 엔진 가동을 멈춰 효율도 높였다. SQ8 역시 국내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친 상태로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 폭스바겐, 더욱 강력해진 투아렉과 신선해진 제타

폭스바겐 투아렉
폭스바겐 투아렉

폭스바겐은 하반기 투아렉 V8 모델과 제타를 국내 출시한다.

투아렉 V8은 기존 투아렉과 외관은 동일하지만, 한층 강력해진 4.0L V8 TDI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해 온·오프로드 상황 모두에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기존 모델과 달리 전자식 안티 롤 바가 적용된 액티브 롤 스테빌라이제이션 시스템 등이 탑재되어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바디 컨트롤 능력을 갖췄다.

폭스바겐 제타
폭스바겐 제타

제타는 지난 2018년 북미국제오토쇼에서 공개된 7세대 모델이 국내 도입된다. 폭스바겐 모듈러 플랫폼인 MQB를 기반으로 하는 신형 제타는 이전세대보다 확장된 휠베이스(+33mm) 덕에 한층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는 평이다. 이미 지난 5월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도 마쳤다. 자료에 따르면 제타는 1.4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50마력을 발휘한다. 환경부 3종 저공해 기준을 만족해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감면, 공영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올해 출시가 예고된 티록은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스포츠카는 포르쉐

포르쉐 타이칸
포르쉐 타이칸

포르쉐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국내 도입한다. 이와 함께 마칸 GTS와 911 타르가 모델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타이칸은 4S, 터보, 터보 S 등 세 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800V 전압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270kW 고출력으로 22분30초 만에 5%에서 80%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다. 

엔트리 모델인 4S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최고출력 390kW(530마력)와 420kW(571마력) 등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터보는 500kW(680마력), 터보 S는 560kW(761마력)를 발휘한다. WLTP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4S가 각각 407km와 463km, 터보가 450km, 터보 S가 412km다. 포르쉐코리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격은 4S가 1억4310만원부터, 터보가 1억9220만원부터, 터보 S가 2억2960만원부터다.

포르쉐코리아는 소형 SUV 마칸의 고성능 버전인 GTS와 독특한 루프 디자인의 911 타르가도 연내 출시한다.

# 지프 “오프로드 끝판왕을 픽업으로?”

지프 글래디에이터
지프 글래디에이터

지프는 오는 8월 글래디에이터를 선보이며 픽업 트럭 시장에 참전한다.

글래디에이터는 랭글러를 기반으로, 전장과 휠베이스를 늘이고 후륜 서스펜션을 개선했다. 파워트레인은 3.6L V6 가솔린 엔진과 3.0L V6 디젤 등 두 종류로 구성되며, 스포츠, 스포츠 S, 오버랜드, 루비콘 등 네 가지 트림을 갖는다. 국내 시장에는 최상위 트림인 루비콘 트림만 우선 출시된다.

글래디에이터는 현재 수입되고 있는 쉐보레 콜로라도와 향후 출시 예정인 포드 레인저 등과 함께 수입 픽업 트럭 시장의 왕좌를 놓고 다툴 전망이다.

# 캐딜락, “독일차 저격수 꿈꾼다”

(왼쪽부터) 캐딜락 CT4, CT5
(왼쪽부터) 캐딜락 CT4, CT5

캐딜락은 CT4와 CT5, XT4를 계획하고 있다.

CT4와 CT5는 브랜드 미래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카 ‘에스칼라’와 패밀리룩을 이룬다. 기존 세로형 헤드램프는 가로 배치 형태로 변화했고, 리어램프 형상도 콘셉트카와 유사한 형태로 다듬었다. CT4는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됐고, CT5는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과 스포츠 트림으로 이원화해 각각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2.0L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과 후륜구동 시스템이 공통 적용됐다. 여기에 CT5는 10단, CT4는 8단 자동변속기와 각각 짝을 맞춘다. 

XT4는 캐딜락 특유의 디자인적 미학을 응축해 매력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함께 사용자 중심적으로 진화된 새로운 내부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동급 대비 가장 넓은 실내 공간에는 젊은 고객들이 자주 사용하는 모바일 디바이스와의 연계에 초점을 맞춰 배치된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 재규어·랜드로버, “디펜더 사전계약 300대 돌파”

랜드로버 디펜더
랜드로버 디펜더

재규어랜드로버는 올 뉴 디펜더와 XE 등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지난 6월 사전계약을 개시한 디펜더는 10일 만에 계약 건수가 300대를 돌파하는 등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펜더는 오프로드를 위한 견고함과 온로드를 위한 편안함을 두루 갖춘 패밀리 SUV로,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짧은 전·후방 오버행과 독특한 실루엣이 오프로드에서 쾌적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노출형 스페어타이어가 디펜더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한다. 실내는 내구성이 강한 고무바닥 등을 활용해 관리가 쉬우며, 간결한 디자인으로 높은 기능성을 갖췄다.

재규어 XE
재규어 XE

XE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새로운 디자인의 전·후방 범퍼와 그릴,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재규어 고유의 J 모양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한층 당당한 모습을 표현했다. 스포츠카 F-타입에서 영감을 얻은 스포트시프트 셀렉터 등 스포츠카 요소를 대거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외 F타입 등을 출시할 계획이나, 연내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 전동화에 힘쓰는 푸조·시트로엥

(왼쪽부터) 푸조 e-208, e-2008
(왼쪽부터) 푸조 e-208, e-2008

푸조·시트로엥은 전동화에 힘을 쓴다. 푸조 e-208과 e-2008, DS 3 크로스백 E-텐스 등 전기차 3종과 푸조 2008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

우선 e-208은 앞서 21일부터 고객 인도가 개시됐다. 신차는 PSA그룹 차세대 공용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차체 강성은 높이면서도 경량화를 달성했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과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리어램프 등 브랜드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유지했다.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전기 모터와 50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244km다. e-2008은 e-208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으며,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237km로 약간 더 짧다.

DS 3 크로스백 E-텐스
DS 3 크로스백 E-텐스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플러시피팅 도어핸들과 나파 가죽 시트 등 섬세한 디테일링과 고급소재를 적용했다. 보닛 위 전기차를 나타내는 E-텐스 배지와 기어노브에 ‘E’ 각인을 추가해 내연기관 버전과 차별화했다.

매트릭스 LED 비전 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드라이브 어시스트,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등 주행 보조 시스템도 두루 갖췄다.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배터리 상태 확인, 예약 충전 기능, 원격 냉난방 공조 기능 등도 활용할 수 있다.

전기차 외 내연기관 모델로는 푸조 2008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된다.

# 볼보 “디젤 OUT!”

볼보 S90
볼보 S90

볼보는 S90 및 V90 크로스컨트리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XC60과 XC90 한정판 모델을 판매한다.

S90과 V90은 3D 형태의 엠블럼과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시퀀셜 턴 시그널이 반영된 풀 LED 테일램프 등이 새롭게 적용되며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다. 

가장 큰 변화는 글로벌 전동화 전략을 반영한 새로운 파워트레인 구성이다. 기존 순수 내연기관 엔진 대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B5)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T8) 엔진이 출시된다. 

XC90 T8 R-디자인 에디션
XC90 T8 R-디자인 에디션

이외 XC90·XC60 T8 R-디자인 에디션이 출시된다. 에디션은 R-디자인 특유의 스포티한 디자인 패키지 적용해 유광 블랙 색상으로 마무리한 가로형 그릴과 사이드 미러캡, 그리고 루프레일 등이 탑재되며, 실내는 전용 스포츠 레더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페달, 블랙 스포츠 시트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운전석과 조수석을 가로지르는 인테리어 인레이를 메탈 메시 소재로 적용해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XC60과 XC90 R-디자인 모델은 올해 한정으로 판매된다.

# 포드·링컨, “전동화 바람 동참…레인저는 내년!”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와 링컨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SUV 2종을 출시하며 전동화 바람에 동참한다.

우선, 포드는 익스플로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익스플로러 PHEV는 3.0L V6 가솔린 자연 흡기 엔진과 전기 모터의 결합으로 시스템 출력은 450마력, 최대토크는 85.7kg·m에 달한다.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40km(유럽 기준)에 달한다. 이와 별개로 세로형 10.1인치 디스플레이도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국내 판매 모델에는 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은 에비에이터 그랜드투어링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다. 포드 익스플로러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신차는 3.0L V6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의 결합으로 시스템 출력은 494마력, 최대토크는 87.1kg·m에 달한다. 전기 모드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34km다.

이외 올해 출시를 계획했던 픽업트럭 포드 레인저는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혼다 CR-V
혼다 CR-V

한편, 한동안 불매운동으로 인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던 일본차 브랜드도 신차 도입에 나선다. 렉서스는 RX F스포츠 모델을, 혼다는 CR-V 터보를 각각 하반기에 출시한다. 혼다코리아는 추가적인 부분변경 및 연식변경 모델 출시를 예고했지만, 차종 및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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