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F1] ‘반가운 서킷’ 11-13R 독일·포르투갈·이탈리아서 차례로 개최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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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7 11:41
[주간F1] ‘반가운 서킷’ 11-13R 독일·포르투갈·이탈리아서 차례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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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포뮬러 원(F1) 월드챔피언십 추가 일정 및 개최지가 결정됐다.

24일(현지시간) F1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독일과 포르투갈 그랑프리(GP)가 11·12라운드로 새롭게 추가됐다. 이와 함께 13라운드 개최지는 이탈리아 이몰라가 선정되면서 이번 시즌 이탈리아에서만 총 세 차례 경기가 펼쳐진다.

먼저 10월 9~11일로 계획된 11라운드 독일 아이펠 GP는 2013년 이후 7년 만에 독일에서 개최되는 F1 경기다. 해당 경기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펼쳐진다. 흔히 뉘르부르크링 서킷으로 떠올리는 20여km의 노르트슐라이페 코스가 아닌 레이스 전용 서킷인 5.148km GP-슈트레케 트랙에서 진행된다.

이어 12라운드는 23일부터 25일까지 포르투갈 남부 도시 포르티망에 위치한 알가르베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된다. 12라운드는 24년 만에 포르투갈에서 개최되는 경기임과 동시에 2008년 개장한 알가르베 서킷의 F1 데뷔 무대다.

2006 산마리노 GP 이후 F1에서 제외됐던 이몰라 서킷은 14년 만에 돌아왔다. 일반적으로 사흘간 진행되는 F1 경기와 달리 13라운드는 이틀간 진행될 계획이다. 상세한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연습주행이 1회로 축소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F1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으로 아메리카 대륙 그랑프리는 열지 않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등이 올해 경기를 진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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