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가장 핫한 전기차’ 푸조 e-208, 국내서도 뜨거울까?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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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1 17:15
‘유럽서 가장 핫한 전기차’ 푸조 e-208, 국내서도 뜨거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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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e-208이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e-208은 ‘2020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푸조 208의 전기차 버전으로, 최근 유럽 시장에서 인기가 가장 높은 전기차이다.

e-208은 차세대 플랫폼 e-CMP를 기반으로 50kWh 배터리팩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36마력, 최대토크는 26.5kg.m이며, 1회 충전 시 최대 244km를 주행할 수 있다(국내 기준). 배터리를 80%까지 채우는 데 30분 가량이 소요된다(100kW 급속 충전기 기준).

 

외관은 브랜드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이 강렬한 인상을 발산하고, A필러에서 C필러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으로 볼륨감을 키웠다. 체급 대비 큰 17인치 휠을 탑재해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 차체와 동일한 색상을 반영한 전기차 전용 그릴과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보이는 푸조 엠블럼, 그리고 C필러에 적용된 전용 엠블럼 등이 전기차임을 강조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콤팩트 스티어링 휠과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가 조합된 3D 아이콕핏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적용된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직관성을 높였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애플 카플레이, 앰비언트 라이트, 하프레더 시트 등 소비자 선호 사양과 고급 옵션들도 적용됐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도 대거 지원된다.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차선 이탈 방지, 운전자 주의 경고, 제한 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후방 카메라 및 주차 센서가 기본 제공되고, 최상위 트림 GT라인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오토 하이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이 더해진다.

e-208은 알뤼르와 GT라인 등 2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4100만~4590만원이며, 국고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수령할 경우 실 구매 가격은 2997만~3487만원이다(국고 보조금 653만원, 서울시 보조금 450만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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