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F1] 슈마허 대기록에 성큼 다가선 해밀턴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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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0 11:33
[주간F1] 슈마허 대기록에 성큼 다가선 해밀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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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 소속 루이스 해밀턴이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0시즌 포뮬러 원(F1) 월드챔피언십 3차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헝가로링 서킷 70바퀴를 1시간36분12초473만에 주파했다. 

비가 내렸던 탓에 서킷 노면에는 물기가 많았지만, 해밀턴은 마지막 4랩을 남기고도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하는 등 공격적인 주행을 이어나갔다.

해밀턴은 이번 헝가리 그랑프리를 통해 단일 경기 8회 우승, 개인 통산 90번째 폴포지션이란 진기록을 세웠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의 기록과 동률이다. 해밀턴은 올 시즌 챔피언이 된다면 슈마허의 역대 최다 종합 우승 타이틀 기록(7회)도 따라잡게 된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의 컨스트럭터 챔피언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이번 경기로 총 121점의 누계 포인트를 쌓은 메르세데스-AMG는 2위를 기록중인 레드불 레이싱 혼다(55점)와 차이를 2배로 벌렸다. 

지난 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던 발테리 보타스(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는 3위에 올랐다. 랜스 스트롤(레이싱포인트 BWT 메르세데스)이 3위를 기록했고, 알렉산더 알본(레드불 레이싱 혼다), 세바스찬 베텔(페라리), 세르히오 페레스(레이싱포인트 BWT 메르세데스), 다니엘 리카르도(르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올 시즌 4라운드 피렐리 브리티시 그랑프리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현지 시각)까지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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