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오는 17일 경기도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고성능 AMG 신차를 대거 선보인다.

벤츠코리아는 AMG A 35 4매틱 세단을 비롯해 AMG A 45 4매틱+ 해치백, AMG CLA 45 S 4매틱 쿠페 세단, AMG GT 등 신차 4종을 투입해 고성능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할 전망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4매틱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4매틱 세단

우선, AMG A 35 4매틱 세단은 지난 2월 국내 출시된 A클래스 세단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이자 AMG 최초 35 파워트레인 모델이다.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6kg·m의 2.0L 4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과 7단 DCT 조합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8초 만에 도달한다.

AMG 퍼포먼스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은 100:0 완전 전륜구동에서 50:50까지 토크 배분을 조절할 수 있다. 가속력과 종·횡 압력, 각 휠의 회전 속도, 선택된 기어 및 가속 페달 위치 등을 모두 고려해 토크 배분을 진행한다. 또한, 슬리퍼리·컴포트·스포츠·스포츠+·인디비주얼 등 총 5가지 주행 프로그램을 포함한 AMG 다이내믹 셀렉트를 통해 엔진·변속기·핸들링까지 운전자 취향에 맞게 개별설정할 수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45 4매틱+ 해치백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45 4매틱+ 해치백

다음으로 AMG A45 4매틱+ 해치백은 지난해 9월 국내 출시된 A클래스 해치백의 고성능 모델이다. ‘고성능 핫해치’ 명성을 이어가는 신차는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48.9kg·m를 발휘하는 M139 엔진을 탑재해 전세대 모델 대비 출력은 27마력, 토크는 3.0kg·m씩 향상됐다. 

엔진은 터보 압축기 및 터빈 샤프트에 롤링 베어링을 장착해 터보차저 내부에 발생하는 기계적 마찰을 최소화하며 터보차저의 즉각적인 반응과 빠른 최대회전수 도달을 돕는다. 또한, AMG 스피드시프트 DCT 8단 변속기가 맞물려 즉각적인 가속 반응과 높은 출력을 발휘하며, 4.0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CLA 45 S 4매틱+
더 뉴 메르세데스-AMG CLA 45 S 4매틱+

AMG CLA 45 S 4매틱+는 2월 국내 출시된 2세대 CLA의 고성능 모델이다. S 모델로 출시되는 신차는 앞서 A 45 모델과 동일한 M139 엔진과 변속기를 탑재했지만, 한층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레이스 모드가 추가되어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레이스 모드로 주행 시 드리프트 모드도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민첩성을 높이는 마스터 모드도 더해져 트랙 주행 시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외 가속 등 80가지 이상의 차량 세부 데이터를 분석해 알려주는 AMG 트랙 페이스가 기본 탑재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AMG GT 2도어 쿠페는 첫 출시 이후 5년 만에 내∙외부에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다양하게 적용한 부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4.0L V8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된 더 뉴 AMG GT는 부분 변경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리어 에이프런 디퓨저 및 휠 디자인으로 다듬어져 한층 역동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면모를 갖추게 됐다.

또한, 최적화된 동력 전달을 위해 프런트 미드십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DCT 7단 변속기를 적용했다. 최고출력은 476마력, 최대토크는 64.2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 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 트랙 페이스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다.

이날 공개되는 4종의 AMG 모델은 오는 8월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상세한 제원 및 가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마크 레인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고객의 니즈에 맞춰 AMG 브랜드는 최초로 선보이는 엔진 패밀리인 35 모델을 비롯해 새로운 45, 그리고 45 S 등 다양한 퍼포먼스 차량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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