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새는 S클래스·카이엔, 시동 꺼지는 DS3·어코드 등 전격 리콜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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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02 15:28
오일 새는 S클래스·카이엔, 시동 꺼지는 DS3·어코드 등 전격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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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한불모터스 등이 수입·판매한 차량 4551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2475대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675대 등 총 3150대(2017년 3월~2018년 10월 생산)에서는 엔진오일 마개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마개 내구성이 부족해 엔진오일이 새고 그로 인한 엔진 손상 가능성이 확인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3일부터 엔진오일 마개를 추가 장착하는 리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카이엔 737대(2019년 9월~12월 생산)는 변속기 오일 파이프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변속기 오일 파이프 내구성 부족으로 인해 오일이 새고 변속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위험성이 확인됐다.

포르쉐코리아는 3일부터 점검 후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하는 리콜을 진행한다.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어코드 608대(2018년 6월~11월 생산)는 연료 펌프 결함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혼다코리아는 오는 13일부터 공식 대리점에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하는 리콜을 진행한다.

한불모터스가 수입·판매한 DS3 크로스백 56대(2019년 5월~10월 생산)는 ECU 전기 배선 고정 장치 결함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ECU의 전기 배선 묶음을 고정하는 부품 불량으로, 전기 배선이 고정 지지대로부터 이탈하거나 피복이 손상되어 합선 및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한불모터스는 2일부터 공식 대리점에서 부품을 고정하는 리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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