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브랜드 첫 순수전기SUV ‘e-트론 55 콰트로’가 1일 국내 출시됐다. 전기모터 2개가 앞·뒤에 장착된 신차는 시스템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7.2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9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배터리 셀 12개와 배터리 셀 모듈 36개로 구성됐다. 국내 인증 기준 완충시 총 307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50kW 급속 충전시 80% 충전에 30분이 소요된다. 배터리 보증 기간은 8년 또는 16만km다.

외관에서는 기존 사이드 미러를 카메라와 OLED 디스플레이로 대체한 버츄얼 사이드 미러가 눈길을 끈다. 새로운 형태의 사이드미러는 공기 역학 성능에 도움을 주고,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편리한 운전을 돕는다. 아울러 도로 상황과 주행 스타일에 따라 디스플레이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의 국내 출시 가격은 1억1700만원(보조금 및 개별소비세 인하 미반영)이며, 메르세데스-벤츠 EQC와 재규어 I-페이스 등과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