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서울서비스센터 매각 1800억원 조달…“티볼리 에어 부활·준중형 전기차 출시”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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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01 09:42
쌍용차, 서울서비스센터 매각 1800억원 조달…“티볼리 에어 부활·준중형 전기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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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서울서비스센터
쌍용차 서울서비스센터

쌍용차가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서울서비스센터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토지면적 1만8089㎡, 건평 1만6355㎡ 규모의 서울서비스센터는 매각 후 임대 조건으로 매각금액은 1800억원이다. 쌍용차는 지난 5월 15일 20여곳을 대상으로 입찰안내서를 발송한 바 있다. 당시 8개사가 입찰에 참여했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피아이에이(PIA)가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계약을 진행했다.

쌍용차는 “서울서비스센터는 임대 조건으로 매각이 진행된 만큼, A/S 등 고객 서비스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보다 나은 고객 만족과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한 대안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물류센터에 이어 신규 자금 조달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비핵심자산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 상황 호전에 대비한 신차개발은 물론 상품성 모델 출시를 통해 연내 제품군 재편작업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에어 재출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내년 초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 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쌍용차는 “현재 추진중인 경영쇄신 방안과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한 단기 유동성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방안 모색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쌍용자동차가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과 사회적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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