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부품산업 5000억원 ‘상생 특별 보증’ 지원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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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28 15:18
車 부품산업 5000억원 ‘상생 특별 보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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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완성차 업계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자동차 부품 산업 살리기에 나선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열린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완성차업계·지방자치단체·정부가 힘을 모아 자동차 부품 산업에 대해 5000억원 규모의 ‘상생 특별 보증’을 신설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우수한 기술력이 있거나, 완성차와의 납품 계약 실적이 있지만 신용도가 낮거나, 대출 및 보증 한도 소진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중소·중견 부품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해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겠다”며 “자동차 수요 뒷받침을 위해 공공부문 업무용 차량 구매를 3분기까지 90% 이상 앞당기고, 전기화물차 지원 규모도 5500대에서 1만1000대로 2배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국내 자동차 산업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생산량이 전년대비 2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어려움도 한층 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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