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올 한해 연구 프로젝트 2000개”…R&D 1조원 투입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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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27 10:34
현대모비스 “올 한해 연구 프로젝트 2000개”…R&D 1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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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기업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

27일 발간된 현대모비스 지속가능보고서에 따르면, 올 한해 2000여개의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1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관련 연구인력도 50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경영 3대 방침’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자율주행·전동화 등 미래신성장동력 확보, 환경친화경영, 지역사회 가치창출 등이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밝혔다.

또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ADAS 분야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도 확대한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앱티브, 벨로다인 등과 손을 잡았다.

환경친화적인 대응 체계도 구축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구축한 전사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협력사들의 독자적인 환경시스템 구축에도 지원을 실시한다. 에너지 효율을 강화해 올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배출권거래제 할당목표 대비 3% 가까이 감축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에는 주요 생산공장을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에너지를 소비만하는 주체에서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가능한 에너지 프로슈머로 개선하겠다는 의미다.

이외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1000여개 부품대리점에 할인된 가격으로 부품을 공급하고, 만기 도래하는 어음을 연장하는 등 상생경영활동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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