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피일 미뤄진 뉴욕오토쇼, 올해 취소 확정…베이징은 9월 개최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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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25 11:26
차일피일 미뤄진 뉴욕오토쇼, 올해 취소 확정…베이징은 9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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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뉴욕오토쇼가 결국 취소됐다. 주최 측은 내년 행사를 기약하겠다는 입장이다.

뉴욕오토쇼를 주관하는 뉴욕자동차딜러협회는 오는 8월로 미뤘던 행사를 최종 취소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불확실성 탓에 2020년 쇼를 개최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대신 2021년 더 큰 규모의 쇼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4월 개최를 이어온 뉴욕오토쇼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8월로 행사를 연기했다. 그러나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나섰다.

23일(현지 시간) 기준, 뉴욕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7만여명이며 사망자는 2만9858명에 달한다. 일일 사망자 수가 100명 이하로 떨어졌지만, 미국 내 사망자 수는 10만명에 근접한 상태다.

뉴욕 외 세계 주요 모터쇼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연중 개최 방침을 모두 철회했다. 제네바, 파리, 디트로이트 등이 일찍이 취소 결정을 내렸으며, 부산모터쇼도 마찬가지다. 다만, 중국은 당초 4월로 예정됐었던 2020 오토차이나 행사 일정을 9월 26일로 확정지었다. 오토차이나는 짝수해는 베이징, 홀수해는 상하이에서 각각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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