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아우디 A3, 수입차 1만2000여대 리콜
  • 신화섭
  • 좋아요 0
  • 승인 2020.05.22 17:38
벤츠 E클래스·아우디 A3, 수입차 1만2000여대 리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FCA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에서 수입 판매한 차량 1만2346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는 2000년 6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생산된 1만1483대 차량에서 선루프 유리 패널 결함이 발견됐다. 구체적으로 E클래스 6990대, C클래스 2277대, CLS 2089대, CLK 124대 등이다. 해당 차량은 선루프 유리 패널의 접착 불량으로 인해 해당 부품이 떨어지고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2018년 6월부터 8월 AMG GT 3대는 실내 센터 콘솔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규정에 따르면 센터 콘솔은 차량을 48.3km/h의 속도로 고정 벽에 정면 충돌했을 때 열리지 않아야 한다.

이어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지프 컴패스 557대(2019년 5월~2020년 2월 생산)에서는 와이퍼 암 고정너트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전방 와이퍼 암 고정 너트가 덜 조여져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점이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아우디 A3 306대는 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 결함이 확인됐다. 

한편, 국토부는 세 업체의 리콜을 진행한 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