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8 닮은 2세대 Q3 출시…BMW X1·벤츠 GLA와 승부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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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20 11:10
아우디, Q8 닮은 2세대 Q3 출시…BMW X1·벤츠 GLA와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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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가 20일 콤팩트 SUV ‘더 뉴 Q3 35 TDI’를 출시했다.

신차는 지난 2011년 글로벌 출시 이후 2세대 풀 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 신형 Q3는 앞서 Q8을 통해 선보인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됐다. 대형 8각 싱글 프레임 그릴과 공기 흡입구가 강렬한 인상을 풍기며, 상위 프리미엄 모델에는 어드밴스드 라인과 풀바디 페인트 등을 적용해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우디의 LED 기술이 집약된 헤드라이트는 넓은 가시 범위와 높은 시인성으로 안전한 야간 주행을 돕는다. 또한, 전방에 차량이 없을 시 자동으로 하이빔을 점등하며, 곡선 도로에서는 길을 따라 빛의 초점을 움직여 운전자에게 적합한 시야를 제공한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테일라이트는 일렬로 늘어선 LED가 순차적으로 점멸되어 시인성을 높여주고, 차체 윤곽을 강조한다.

실내는 멀티 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도어 엔트리 라이트, 다기능 가죽 3 스포크 스티어링 휠, 앞좌석 전동 및 열선 시트, 요추 지지대 등이 탑승자에게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프리미엄 모델은 블랙 헤드라이닝과 스티어링 휠 열선이 추가로 적용됐으며, 실버 알루미늄 인레이가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안전 및 편의 사양도 다양하다. 초음파 센서로 차량 및 물체와의 거리를 측정하여 MMI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주는 주차 보조시스템과 전방 위험 상황에 따라 경고하거나 속도를 줄이는 ‘프리센스 프론트’가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모델에는 주행 중 사각지대나 후방에 차량이 근접해오면 감지해 사이드미러를 통해 경고 신호를 보내는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도 탑재됐다.

신차는 2.0L 디젤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9.2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07km/h, 복합 연비는 14.7km/L(도심 13.4km/L, 고속도로 16.8km/L)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취향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신형 Q3 35 TDI의 가격은 4552만원이며, 프리미엄 모델은 4802만원이다(개소세 인하 적용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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